[뉴스통] 탱크로리 폭발 안전수칙이 인명피해 막았다 / YTN

2017-11-15 46

■ 양지민 / 변호사, 오윤성 /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앵커]
사건사고 몇 가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소방관의 빛나는 직업 정신, 안전수칙으로 인명피해를 막은 소식부터 차례대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양지민 변호사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오 교수님, 먼저 완도에서 있었던 탱크로리 폭발 사고, 화면 보니까 엄청나게 폭발 규모가 컸었는데.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었어요?

[인터뷰]
사실 그 당시에 탱크로리 차가 앞에 있는 25톤 트럭을 추돌을 한 상태에서 가드레일을 뚫고 완전히 떨어지지는 않고 차체가 걸려 있는 그런 상태였는데 그 당시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소방작업을 하는 그 과정에서 저것이 흘러나와서 폭발할 수 있는 그런 여러 가지 위험성이 충분히 있는 가운데서 당시 현장을 지휘하던 지휘자의 순간적인 순발력 그리고 경험, 결심과 판단, 이런 것에 의해서 바로 그쪽에서 물러나라라고 무전 지시를 했고요.

물러나라고 무전지시하고 난 후에 약 200m 떨어졌는데 30명 정도의 소방관들이 그 사람들이 떨어지자마자 바로 폭발을 해서. 만약 그런 지시가 없었더라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그런 사건입니다.

[앵커]
어제 낮 12시 무렵에 있었던 사고인데요. 추돌사고는 11시 20분쯤 발생했던 것 같아요. 16분 탱크로리가 25톤짜리 덤프트럭을 추돌하면서 가드레일을 뚫고 난간에 있었던 상태에서 거기에서 판단을 어떻게 하느냐, 이런 부분 아니었겠어요?

[인터뷰]
그렇죠. 사실 ...

[앵커]
폭발 직전 5분 전에 대피 지시를 했다고 해요.

[인터뷰]
마치 영화와 같은 장면이 연출된 건데요. 만약에 이런 직감이 없었다면 얼마나 큰 사고가 났을지 생각을 하면 사실 굉장히 아찔합니다.

이분이 22년간의 소방관 경력을 가지고 계신 분인데요. 사실 그전에 여수소방서에서 근무할 당시에 화학구조대에서 일을 하신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 폭발물들이 어떠한 성질을 갖고 있고 이러한 화염과 소음이 나는 경우에는 바로 즉각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 굉장히 잘 인지하고 계셨던 거죠.

그래서 그 당시 상황이 굉장히 아수라장이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기지를 발휘하셔서 그 상황 파악을 정확하게 하셨고 그리고 그 정확한 상황 판단에 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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